Sunday, 24 August 2008

My Dancing Shadow Wearing The Willow

어느날 작은 소년이 나에게 다가와 속삭이며 말했다네.  내 가슴에 누군가가 달아 놓은 버드나무 가지 하나가 나의 상처받은 옛 사랑 얘기를 말해 준다네.  내가 사랑한 한 예쁘고 귀여운 소녀는 다른 이의 품 속에서 나를 버리고 어느새 작은 깃털이 되어 잠들어 있다고...  너무나 가슴이 아퍼서 나는 하루 종일 어두운 방에서 두 눈이 퉁퉁 불어서 어찌할 줄 모르고... 내가 새로이 찾은 보금자리는 이제 나의 옛 짝이 버리고 간 가제도구와 기타 등등의 물건에 배어있는 숨결과 옛 시간에 대한 향수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한 줌의 재와 먼지가 되어 허공속에서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...나의 사랑, 나의 연인은 내가 아는 모든 꽃과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추억, 바람, 물, 산들바람 그 어디선가에서 아직 살아 숨쉬고 있다고... 이제 내게 그녀는 작은 나비가 되었나.  아님 이젠 나의 하늘과 땅이 되어 내 가슴 속에 작은 파문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다.  나는 어디선가에서 그녀를 쫓아서 정처없이 바리때기 손에 들고 가가호호 묻고 또 물으며 여행을 하네.  아직 내게 사랑은 하나뿐이다.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큰 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부를 것이다.  xx야, 사랑해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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